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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증' 정보 나누는 환자 모임 열려

입력 : 2014-11-28 14:58:42 수정 : 2014-11-28 14: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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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모발학회(회장 심우영·사진)는 오는 12월7일 오후 2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 2층에서 원형탈모증 환우 모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원형탈모증은 피부과를 방문하는 전체 환자의 2% 정도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이다. 면역학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원형의 조그만 탈모반이 발생해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전체 두피모발의 손실을 가져오는 전두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심지어 두피뿐 아니라 눈썹이나 수염, 체모까지 빠지는 범발성 탈모까지 발생할 수 있어 정신적·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소아환자도 많이 발생해 대인기피 등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때로는 치료가 잘 되지 않거나 평생을 탈모가 재발 반복하는 경우도 많아 환자들의 고통은 매우 심각하다.

대한모발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환우들에게 그동안 알려진 최신 의학정보를 알리고 서로 격려하며 용기를 얻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평소 병원에서 짧은 진료 시간이 아쉬웠던 환자들의 궁금한 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임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메일(chhuh@snu.ac.kr)로 문의하면 된다. (02)2440-7329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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