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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아파트 청약열기 ‘앗 뜨거워’

입력 : 2014-11-28 19:48:51 수정 : 2014-11-28 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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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금호어울림 평균 57.9대 1
단지 인근 교육특구 등 메리트
금호건설이 광주시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이 올 들어 최고 수준인 8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금호건설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대 금호어울림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429가구 모집에 2만4867명이 청약해 평균 57.96대 1의 경쟁률로 전가구 1순위 마감했다.

지난달 1순위에 청약자 1만9719명이 몰리면서 광주에서 청약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종전의 ‘봉선동 제일풍경채’보다 5100여개 더 많은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면적별 청약경쟁률을 보면 59㎡는 B타입(24가구)이 24.75대 1을 기록, A타입(13.6대 1)보다 인기가 높았다. 79㎡는 1286명이 몰린 A타입(50가구)이 경쟁률 25.72대 1로 마감해 B타입(24.45대 1)을 앞질렀다. 84㎡는 10가구 모집에 898명이 몰린 D타입이 89.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치열했다.

이처럼 높은 청약률을 보인 데는 단지 인근이 광주의 교육특구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교대 금호어울림 앞에는 광주교대와 부설초등학교가 있으며, 인근에는 동강대, 풍향초등, 두암초·중, 동신여중·고, 동신중·고가 자리하고 있다. 광주 북구 첫 재개발 사업지인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 지상 22층 12개동 총 9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초반대이며, 계약은 12월3일부터 5일까지 계약금10%, 중도금 60%(무이자)로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이천복 교대 금호어울림 조합장은 “재개발 사업이 8년 만에 빛을 본 사업지인 만큼 청약률이 높아 다행”이라며 “학군과 주변 여건이 좋은 데다 중소형 위주로 분양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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