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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좌완 FA 권혁, 4년 32억에 한화로

입력 : 2014-11-28 16:51:22 수정 : 2014-11-28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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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왼손 중간계투 권혁(31)이 다음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권혁과 총액 32억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금은 10억원, 연봉은 4억5천만원이고 옵션 금액으로 4억원이 책정됐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권혁은 프로 12년 동안 통산 512경기에 출전해 37승 24패 11세이브 113홀드에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2007년부터는 6년 연속 두자릿수 홀드를 달성했고 한국이 무패 우승으로 '퍼펙트 골드'를 따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이 줄었고 올 시즌 종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자 '기회가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며 시장으로 나왔다.

권혁은 계약 후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배려해준 한화에 감사드린다. 평소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기회가 닿아 기쁘다"며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최대한 그 부분을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권혁의 합류로 한화는 다음 시즌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화는 이날 오전 보호 선수 20인에 포함하지 못한 좌완 윤근영(28)을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로 떠나보내 왼손 투수가 필요해진 참이었다.

또한 김성근 한화 감독이 SK 와이번스를 이끌던 시절부터 '원포인트 좌완 활용'에 능했다는 점에서 권혁의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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