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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며 다양한 체험으로 꿈 키워요”

입력 : 2014-11-28 23:08:32 수정 : 2014-11-28 23: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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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학교 인성교육 각광, 뫼비우스갤러리서 1주간 축제
1년 과정 정리·점검시간 가져
작품 전시… 재능 등 뽐내 감동
학원에서 공부하는 대신에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을 표현하도록 힘을 길러주는 대안학교 교육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벤자민학교)는 일반에는 그리 알려져있지 않지만, 자기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다. 특히 뇌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독립심과 인성 덕목을 체득토록 한다.

벤자민학교는 28일 1년 과정의 학습을 총정리하고 스스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부터 종로구 뫼비우스 갤러리에서 일주일간 펼쳐졌다. 학생들은 1년간 스토리를 발표하며 사진·그림·도자기 등 작품 전시와 전통 북 연주, 무예, 마술쇼, 코미디 연기 등 갈고닦은 끼를 뽐냈다. 참관인으로 운집한 700여 학부모, 시민들은 관람하면서 학생들의 성장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뫼비우스 갤러리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보내는 ‘인성 메시지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22일부터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을 펼쳤으며 이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노효석 인턴기자
행사를 기획한 조민영(17)양은 “그동안 내가 공부할 때 힘들고 긴장했던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벤자민학교에 다니면서 국제무대에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더 큰 꿈이 생겼다. 지금은 내 꿈을 위해 공부하니 더 신나고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를 방문해 12월1일부터 한 달간 머물면서 자원봉사와 어학수업, 지구시민 체험활동 등의 ‘지구시민학교’ 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간 벤자민학교에서는 교수, 변호사, CEO, 예술가 등 100여 명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해왔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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