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프랑스 우파 대중운동연합(UMP) 당대표 경선에서 사르코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는 당내 차기 대선 후보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제1야당인 UMP는 좌파 사회당(PS) 출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실정에 힘입어 2017년 차기 대선에서 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프랑스 유권자는 사르코지의 재임 중 사치스러운 사생활, 권력남용 및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반감이 큰 상황이라고 BBC는 전했다.
이번 당대표 경선에 나오진 않았지만 알랭 쥐페 전 외무장관,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 등도 현재 UMP 차기 대선 후보를 노리고 있다.
사르코지는 2007∼2012년 대통령을 지냈으나 2012년 5월 대선에서 좌파 사회당(PS)의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에게 패배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친정 UMP 당수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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