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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복귀 사르코지, 야당 대표 등극 눈앞

입력 : 2014-11-29 16:42:29 수정 : 2014-11-29 1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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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복귀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59) 전 프랑스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직에 오를 전망이라고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프랑스 우파 대중운동연합(UMP) 당대표 경선에서 사르코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는 당내 차기 대선 후보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제1야당인 UMP는 좌파 사회당(PS) 출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실정에 힘입어 2017년 차기 대선에서 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프랑스 유권자는 사르코지의 재임 중 사치스러운 사생활, 권력남용 및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반감이 큰 상황이라고 BBC는 전했다.

이번 당대표 경선에 나오진 않았지만 알랭 쥐페 전 외무장관,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 등도 현재 UMP 차기 대선 후보를 노리고 있다.

사르코지는 2007∼2012년 대통령을 지냈으나 2012년 5월 대선에서 좌파 사회당(PS)의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에게 패배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친정 UMP 당수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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