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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50주년, 한·일 관광 활성화 기회 삼아야"

입력 : 2014-12-01 11:35:29 수정 : 2014-12-01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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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왼쪽)이 시가 노리히토 일본교통공사 회장과 두 기관의 학술교류 및 협력 촉진에 관한 MOU를 체결한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원장 박광무)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일본교통공사(JTBF·회장 시가 노리히토)와 두 기관의 학술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CTI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2008년 첫 상호교류 협정을 맺고 그동안 학술 세미나,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교류 협정은 관광 연구와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새롭게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발전적 미래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MOU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은 도쿄에서 한·일 국제관광컨퍼런스도 개최했다. JTBF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관광 부흥’이란 주제로 관광 안전의 문제와 정책적 과제를 한국 측에 소개했다. KCTI는 ‘한국의 복합리조트 개발 동향’이란 주제로 최근 동아시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복합리조트에 대한 정책적 과제를 일본 측에 소개했다. 발표에 이어 관광 분야에서 두 나라의 공동 관심사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이 벌어졌다.

이번 MOU 체결과 국제컨퍼런스 개최는 2015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두 나라 관광 전문가들 간에 공동 사업 추진과 더욱 발전된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광무 KCTI 원장은 “세계 경제의 축이 유라시아와 태평양에 집중되고 있고, 세계인이 한·일의 문화와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며 “양국 관광이 충분히 협력하고 함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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