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포르쉐 ‘뉴 카이엔’ 출시, '무엇이 달라졌나?'

입력 : 2014-12-02 18:24:05 수정 : 2014-12-03 17:22:0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포르쉐 코리아는  2일 'SUV 세그먼트'의 스포츠카인 '뉴 카이엔'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 카이엔 라인업은 카이엔 터보, 카이엔 S, 카이엔 S 디젤 등 3종이다.

# 스포츠카 다운 달라진 외관

최신 카이엔은 명료한 디자인을 입혔다. 뉴 카이엔은 낮아진 차체 디자인을 강조하며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보닛은 넓어졌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작아진 중앙의 공기 흡입구는 정면의 예리함을 강조했다. 뉴 카이엔은 차의 양 측면에 위치한 ‘에어블레이드’는 냉각된 공기를 인터쿨러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매력적이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덕에 뉴 카이엔은 첫 눈에도 포르쉐 모델임을 알 수 있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는 S모델의 기본 사양으로서, 포르쉐 특유의 호버링 4 포인트 LED 주간 주행 등을 탑재했다. 카이엔 터보의 경우,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의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되어 탑 모델의 성능을 강조했다.

  

뉴 카이엔 후면 리어 라이트의 배치는 3차원의 입체 효과를 내며, 브레이크 등은 네 개의 디자인 요소를 모두 지녔다. 작아진 번호판, 트렁크 핸들과 리어 라이트는 트렁크 리드에 연결됐다. 새로 디자인한 차량의 가로 굴절선은 노면에서 높은 안정감을 주며 배기관은 후면 하단부에 통합됐다.

# 두드러진 다양한 기본 사양

뉴 카이엔에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모든 모델에 장착되며 카이엔 터보는 탑 모델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를 포함한 LED 메인 헤드라이트가 기본 탑재됐다. 이 밖에도 자동 개폐식 트렁크 리드, 쉬프트 패들을 포함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문턱,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이 카이엔의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포함 됐다.

# 높은 승차감과 스포티함 갖춰

포르쉐 카이엔이 지닌 많은 강점 중 하나는 서스펜션 세팅이다. 스틸 혹은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등 서스펜션과 관련한 부문을 망라하여 승차감과 스포티함 사이의 격차를 더 넓힘으로써, 카이엔은 높은 승차감과 스포티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에어 서스펜션은 카이엔 터보에는 기본 사양으로, 다른 모델에는 옵션으로 장착될 수 있다.

카이엔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새로운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패키지의 확장된 기능, 스포츠 플러스 모드와 함께 상호 기능하도록 조정됐다. 세 가지의 PASM 서스펜션 프로그램은 이제 컴포트, 스포츠, 그리고 스포츠 플러스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할 시 카이엔은 퍼포먼스-스타트 기능을 제공했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엑셀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계기판 디스플레이에서 퍼포먼스-스타트 기능이 활성화된다. 엔진 속도는 증가하고 팁트로닉 S 변속기는 1-2단과 2-3단 변속을 최적화 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모든 카이엔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0.1초 더 빠른 가속 시간을 보여준다.


# 강력해진 파워와 낮아진 연료 소비량

카이엔 라인의 탑 모델인 터보는 높은 성능을 끌어내는 민첩성, 추진력과 주행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했다. 카이엔 터보는 4.8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최대 520 마력의 성능을 보여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이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4.4초), 최고 속도는 시속 279km를 자랑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1L당 6.7 km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이엔 S의  V6 바이터보엔진은 이전의 V8 자연 흡기 엔진 대비 20 마력 증가한 420 마력의 출력을 내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CO2 배출량은 L당 7.5km와 Km당 240g이다. 이전의 배기량 1리터당 83 마력에 해당하는 출력밀도는 117 마력으로 약 40% 증가했다.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간당 100km까지 5.5초로(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4초), 이전 카이엔 S에 비해서 0.4초 단축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9km로 증가했다. 
 
   

카이엔 디젤 라인업의 장점은 스포츠카다운 파워풀한 성능과 높아진 연료 효율이다. 카이엔 S 디젤은 4.2리터 V8엔진 탑재해 385 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이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3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2km다. 국내 복합연비는 L당 10.1 km, CO2 배출량은 Km당 202 g이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카이엔은 SUV 세그먼트에서의 스포츠카를 현실로 이루어낸 모델로,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서 고객들의 높은 열망을 이끌어내는 독보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왔다” 고 밝혔다.

카이엔의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S 디젤이 1억1490만원, 카이엔 S 1억1660만원, 카이엔 터보 1억543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