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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의 타일러 윌커슨(가운데)이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고 있다. KCC가 88-77으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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