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장금' 만난 아세안 언론인들 '웃음꽃 활짝'

입력 : 2014-12-03 17:56:39 수정 : 2014-12-03 17:56: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대사인 배우 이영애(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한국 정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세안 회원국 유력 언론사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와, 드라마 ‘대장금’에 나왔던 배우 이영애다!”

한국을 방문 중인 아세안 회원국 유력 언론인들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한국의 ‘국보급’ 배우 이영애와 만났다. 이 언론인들은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재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영애는 현재 한·아세안 정상회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한류의 원조라고 할 ‘대장금’을 통해 아세안 회원국 국민들 사이에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방콕포스트뉴스, 인도네시아 알시티아이, 베트남 노동신문, 미얀마 일레븐미디어그룹 등 각국 유력 매체에서 온 기자들은 이날 이영애와 만나 한국문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배우와 기자의 만남인 만큼 형식은 인터뷰였으나 실제로는 한류 스타가 팬들과 함께하는 사인회에 더 가까웠다. 기자들은 이영애에게 한국의 음식과 드라마, 영화 등 문화를 주제로 질문을 던졌고, 이영애는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미팅이 끝난 뒤 기자들은 이영애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아세안 언론인 방한 행사는 지난달 28일 시작해 오는 6일까지 9일 동안 이어진다. 이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광화문광장, 광주광역시 아시아문화전당, 전북 무주 태권도원 등 한국문화의 주요 현장을 이미 찾았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또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김장문화를 현장에서 취재하며 한국인 특유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도 체험했다.

김재원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아시아 여론을 주도하는 유력 언론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한국의 문화 그리고 한·아세안 교류와 미래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 한·아세안 협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와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이 만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오는 11,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