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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탈북 청소년들의 '꿈'을 색칠해요!"

입력 : 2014-12-10 13:10:08 수정 : 2014-12-10 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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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예술가들의 재능나눔 활동으로 진행한 ‘예술나무의 콩닥콩닥 예술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술가와 제주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경기 안성에 있는 북한 이탈 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곽종문)에서 ‘예술나무와 함께하는 알록달록 꿈의 캠버스(벽화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예술가의 재능 나눔을 통한 교내 환경 개선 활동이다.

 이번 벽화 프로그램에는 예술위 임직원으로 구성된 ‘아르코(ARKO) 나눔봉사단’과 벽화전문 예술가, 대학교 자원봉사자, 한겨레중학교 학생 등이 참여한다. 그간 미술전시회를 여는 등 남다른 미술적 감각을 뽐낸 가수 솔비도 재능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한다.

 벽화는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교내 체육관 및 도서관 등에 설치한다.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교의 상징과 학생들이 바라는 소망 등을 표현한 그림을 구성한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북한 이탈 청소년의 정서 안정을 돕고, 학생들이 함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문화예술 창작 과정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게 목표다.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탈북 청소년들의 심리를 치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예술위는 문화예술의 나눔 확산을 위해 예술가·예술단체의 재능나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재능나눔 활동 신청과 세부 안내는 예술나무포털 홈페이지( www.artistre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61)900-2296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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