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사진)는 문화예술 소외 지역을 포함한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 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사업 진행에 앞서 민간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015년 1월 6일 18시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분야의 다양한 작품이 대상이다. 공모에서 뽑힌 우수 공연이 지역 문예회관 무대에 오르면 각 문예회관은 해당 공연에 대한 초청 경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의 경우 135개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해 각 지역에서 현재까지 총 405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내년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확대로 지역민들에게 더 풍부한 장르와 다양한 규모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관한 설명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민간예술단체 우수 프로그램 공모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홈페이지(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586-0371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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