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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4차종 ‘中 내구품질조사’ 1위

입력 : 2014-12-17 20:58:26 수정 : 2014-12-17 2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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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JD파워 55개 브랜드 155종 조사
소형·준중형·SUV 등 차급별 최다 수상
브랜드순위 현대차 2위·기아차 7위
현대·기아차는 16일 미 시장조시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14 중국 내구품질조사’에서 베이징현대의 ‘엑센트(베르나)’ ‘엘란트라(아반떼XD)’ ‘웨둥(사진·아반떼HD)’과 둥펑웨다기아(기아차)의 ‘스포티지’ 등 총 4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총 55개 브랜드의 155개 차종과의 경쟁에서 현대·기아차는 10개 차급 중 ▲소형 차급 ▲준중형 기본 차급 ▲준중형 차급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차급별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올랐다.

10개 차급 가운데 소형 차급에서는 현대차 엑센트(147점)가 폴크스바겐폴로(168점), 도요타 야리스(174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준중형 기본 차급에서는 현대차의 엘란트라(151점)가 뷰익 엑셀러(193점) 등을 따돌렸다. 준중형 차급에서는 현대차 웨둥(국내명 아반떼HD·149점), 기아차 쎄라토(국내명 포르테·161점)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도 기아차 스포티지(145점), 현대차 투싼(146점)이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는 고급 브랜드를 제외한 44개 일반 브랜드에서 현대차가 작년보다 10단계 오른 2위를 차지했고, 기아차는 13단계 상승한 7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나타냈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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