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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파게티소스에서 유리이물질 나와, 판매중단 및 회수

입력 : 2014-12-18 11:15:04 수정 : 2014-12-18 1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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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에서 유리조각 이물질이 나와 관련 제품 판매가 중단되고 회수에 들어갔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뚜기가 제조한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 제품에 유리조각 이물(약 4.5cm)이 들어 있어 관련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제조일자로부터 1년)이 2015년 8월 25일인 제품으로 총 7051kg(1만7628개) 생산됐으며 제조 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지난 11월 27일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가 해당 제품에서 이물이 나왔다며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신고 접수 직후 청주시에서 제품의 소비·유통 단계를 확인했으나 이 단계에서 이물이 혼입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후 제조 공장 담당 지자체인 경기도 안양시와 경인식약청이 문제의 공장을 조사한 결과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양시가 오뚜기로부터 자료를 받아 유통량과 재고량을 파악 중"이라며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POS)에 해당 제품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POS는 회수 대상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약처가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마트, 편의점 등은 점포에서 부적합 제품의 판매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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