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영화사를 해킹한 GOP, 평화의 수호자를 자처한 해커 단체는 자신들이 해킹했다면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 1위원장의 암살 시도를 다룬 코믹 영화 '인터뷰'의 상영을 취소하라"고 요구해 왔다.
이들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9·11테러를 생각해 보라"며 테러협박까지 했다.
테러 위협에 따라 대형 극장 체인들은 상영 취소와 시사회가 잇따라 취소했다.
이에 소니 영화사도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계획했던 영화 '인터뷰'의 개봉을 포기했다.
소니영화사 해킹으로 미개봉 영화 등 주요 작품과 소니 임직원 신상 정보 등이 대거 유출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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