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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상장 첫날 11만3000원에 마감, 시가총액 14위

입력 : 2014-12-18 16:10:39 수정 : 2014-12-18 16: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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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이 상장 첫날 공모가(5만3000원)보다 113.2%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 인해 제일모직은 시가총액 15조2550억원으로 주식시장에 등장하자마자 시총 상위 14위에 자리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일모직의 시초가는 10만6000원이었다. 이는 시초가 형성 가능 범위의 최상단이다.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5만3천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개장 전부터 매수 최고호가인 10만6000원에 250만주 이상이 몰렸다.

제일모직 주가는 시초가보다 6.42% 떨어진 9만9200원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시초가 대비 6.60% 오른 1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일모직의 거래대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조3652억원으로 집계돼 상장일 역대 최대 거래대금 기록을 세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27%가 제일모직이 차지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제일모직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1900선을 밑돌았다.

외국인은 제일모직주를 45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외국인 순매도 규모(545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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