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이들 수입품에 대한 ‘통관단계 안전관리 협업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불법·불량제품 67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불량제품의 수량은 총 18만개에 이르며, 모두 중국에서 제조된 물건으로 확인됐다. 안전인증을 받지 않는 등 불법제품이 55건으로 약 10만6000여개, 품질이 좋지 않은 불량제품이 12건으로 7만3000여개에 달했다.
관세청은 통관 전에 적발된 제품은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판매처에 반송했으며, 통관이 된 것들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를 통해 목록을 공개하고 리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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