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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協·의사協, 보험수가 결정 공동 대응키로

입력 : 2014-12-19 11:36:45 수정 : 2014-12-19 11: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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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표들이 18일 병협 13층 소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8일 대한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제2차 병·의협 정책협의회를 열어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공조를 펼쳐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의회에선 건강보험수가 결정 구조 개선을 위한 개편 방향, 정부의 포괄 간호 서비스 시범사업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산심사 사후관리 및 영상정보 교류 시스템 구축 등 현안을 논의했다. 포괄 간호 서비스 시범사업 확대는 간호인력 확보 방안의 부재, 기존 간호인력의 양극화 심화 가능성 등 문제가 있는 만큼 정부 회의체에 의협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인력 수급 방안, 포괄 간호수가의 적정성 검증, 재원 마련 문제 등 사안에 대해 적극 공조키로 했다.

 병협과 의협 대표들은 최근 심평원의 전산심사 사후관리와 관련해 “불합리한 급여 기준이 근본적 원인이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뜻을 모은 뒤 심평원의 요양급여비용 심사 결정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것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병협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소통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에 논의한 내용들이 앞으로 더욱 내실있게 구체화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 역시 “의협과 병협의 적극적 공조가 필요한 아젠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책협의회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병협 이계융 상근부회장, 정영호 정책위원장, 정규형 총무위원장, 박용우 대외협력위원장과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 임인석 학술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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