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글상품 아이디어·모바일게임 공모전 시상식

입력 : 2014-12-19 11:33:40 수정 : 2014-12-19 11:33: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CKL) 주최로 열린 2014년도 한글상품 아이디어 공모전과 모바일게임 공모전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콘진원 홍상표 원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콘텐츠코리아랩(CKL) 주최로 열린 2014년도 한글상품 아이디어 공모전과 모바일게임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서울 대학로 CKL 본부에서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한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우수한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 간 진행된 한글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210팀 323명이 참가해 230개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대상(상금 500만원)을 차지한 ‘한글링’(최정훈)은 한글을 그림으로 바꾸는 콘셉트로 자음과 모음을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프로젝트다. 폰트, 동화책, 애니메이션, 아트토이, 순수미술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 최정훈씨는 “한글은 세계 최고의 문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우리들은 공기의 존재처럼 한글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글을 이용한 캐릭터를 개발해 국민들이 한글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상 외에 우수상 2팀과 장려상 4팀에게도 각각 2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와 함께 진행한 ‘모바일게임 공모전’은 약 2주일 동안의 짧은 공모 기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40여 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픽셀허브 개발팀이 선보인 3차원(3D)캐주얼 액션게임 ‘좀비스쿼드’에게 돌아갔다. 최대 4명이 플레이어가 참여해 거대 운석이 떨어진 북미지역에 출현한 좀비를 막아내는 게임으로, 우수한 그래픽과 높은 완성도로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1월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콘진원은 공모전 수상작들에게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입점 기회, 1500만원 상당의 전문가 집중 UX/UI 컨설팅, 게임 사용자 대상 포커스그룹테스트(FGT)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들의 면면을 보면서 국내 창작자들의 역량이 급속도록 발전하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며 “주옥같은 아이디어와 작품들이 세상에서 빛을 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