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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객, 자동차 보닛 밑에서 고양이 발견

입력 : 2014-12-20 11:06:02 수정 : 2014-12-20 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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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자동차 보닛 밑에서 고양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미러가 보도했다.
차량 보닛 밑에서 고양이를 발견한 누룰라 커맨은 고양이를 꺼내기 위해 차량 앞부분을 분해해야 했다.

커맨은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엔진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지만,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터키에서 자유여행을 하던 커맨은 고양이가 자동차 보닛 밑에 숨은 것을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커맨은 "고양이를 자동차에서 빼내려 했지만 실패했다"며 "고민 끝에 소방서에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대원은 고양이가 숨은 보닛 밑으로 찬물을 뿌리는 등 몇 가지 방법을 사용했지만 실패했다"며 "할 수 없이 자동차 정비소에 가서 차량 앞부분을 뜯어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앞 부분을 분해하면서 고양이를 꺼내는 데 2시간이나 걸렸다"고 설명했다.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고양이는 한쪽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부상은 없었다.

커맨은 "자동차를 분해해야 했지만, 고양이가 살아 있어서 괜찮다"며 "고양이가 부상에서 회복해 새 주인을 만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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