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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2000만 시대 열려면 지질 트레일 등 녹색관광 키워야”

입력 : 2014-12-21 20:10:28 수정 : 2014-12-21 2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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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개발 전략 세미나 제주 방문 관광객 연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제주의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분야 자원을 활용한 녹색관광을 육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일 제주관광학회에 따르면 이진희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는 최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대비한 제주관광개발의 전략과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지역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차지한 이후 제주 방문 연간 관광객 수가 평균 12%씩 증가했다며 독특한 자연 관광자원이 제주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관광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을 비롯한 오름(작은 화산체)과 곶자왈 자원에 지역 문화를 연계한 탐방코스, 먹을거리 및 생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습지·하천·해양자원을 이용한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을 주문했다.

제주관광공사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질트레일을 제주의 새로운 생태관광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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