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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 짜릿한 역전승 거둬
모비스, KCC 꺾고 선두 수성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울산 모비스는 전주 KCC를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동부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베테랑 김주성(19득점·6리바운드)과 앤서니 리처드슨(14득점), 윤호영(15점·3점슛 3개)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에 76-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동부는 3위(19승9패)를 지켜 모비스를 3경기 차로 쫓았다.

4쿼터 초반까지 64-71로 끌려다니던 동부는 리처드슨의 3점슛 한방과 김주성의 사이드슛과 자유투 2개가 잇따라 꽂혀 71-7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라이온스의 골밑 슛에 이은 자유투로 다시 3점 앞서 나갔지만 동부는 박지현(5득점)의 3점슛, 김주성의 미들슛으로 76-74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정석(11득점)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 성공시켜 1점차로 따라붙은 삼성은 경기종료 13초 전 마지막 공격에서 리온 라이온스(26득점·12리바운드)의 골밑 슛이 림을 통과했지만 종료버저가 울린 뒤 들어간 것으로 판정돼 분루를 삼켜야 했다.

모비스는 KCC와의 홈경기에서 문태영(2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7-78로 꺾고 KCC를 상대로 울산에서만 10연승을 올렸다. 고양 오리온스는 안양 원정에서 찰스 가르시아(32득점·9리바운드)와 장재석(20득점·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연장 혈투 끝에 99-91로 제압했다.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는 구리 KDB생명이 부천 하나외환을 87-85로 물리쳤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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