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진공청소기 흡인력 최대 2.4배 차이

입력 : 2014-12-21 20:08:59 수정 : 2014-12-21 23:14:2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삼성 422W ‘최고’ 로벤타 172W
더트데빌 표시보다 먼지 배출 많아
가정에서 많이 쓰는 진공청소기가 제품에 따라 핵심 성능인 흡입력에서 최대 2.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실제 미세먼지 방출량이 표시된 것보다 많았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진공청소기 보급형 8종과 고급형 6종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제품마다 주요 성능에서 차이가 컸다.

가장 중요한 기능인 먼지 등을 빨아들이는 최대 흡인력은 보급형 중에서는 로벤타(RO7824KO) 제품이 172W로 가장 낮았고, 삼성전자(VC442LLDCUBN) 제품이 422W로 가장 높았다. 최대 2.4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고급형 중에서는 삼성전자(VC77F70LHCD) 제품이 401W로 최고, 다이슨(DC46) 제품이 190W으로 최저였다. 소비자원은 “최대 흡인력이 172W로 가장 낮은 제품도 가정에서 마루나 장판 바닥을 청소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소음은 보급형 가운데 더트데빌(DDC88-QP1K), 동부대우전자(DOR-CB72S), 필립스(FC8474), 후버(HC87-P5K), AEG(ALUX1851) 5개 제품이 최하인 ‘보통’ 평가를 받았다.

중간인 ‘우수’는 삼성전자(VC442LLDCUBN)와 LG전자(VC2310FNA) 2개, 최고인 ‘매우 우수’는 로벤타 제품뿐이었다. 고급형 중에서는 4개 제품이 최우수, 2개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미세먼지 방출량은 보급형인 더트데빌, 동부대우전자, 후버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더트데빌 제품은 표시값(0.20 ㎎/㎥ 이하)보다 실제 방출량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 방출량 기준은 따로 정해진 수치가 없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