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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애기봉 보복 위협' 유감, 무례한 언동 중단해야"

입력 : 2014-12-21 17:53:12 수정 : 2014-12-21 1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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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등탑(자료사진)

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군이 김포 애기봉 등탑과 관련해 ‘무자비한 보복’과 ‘초강경대응전’을 선언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무례한 언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민간 단체의 애기봉 트리 설치와 점등식 관련 논의를 왜곡하면서 ‘무자비한 보복’과 ‘초강경대응전’ 운운한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무례한 언동의 반복을 즉각 중단하라”며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북측이 뼈져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군 서부지구사령부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보도’에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해괴한 심리전 대결극을 벌려놓는다면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트리 설치 논란에는 청와대의 배후조종이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했다.

앞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애기봉 등탑이 철거된 자리에 9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지려 했으나 지역 주민들과 시만단체의 반발로 18일 계획을 철회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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