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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코치, 팀닥터 때려 고소당해

입력 : 2014-12-22 16:21:02 수정 : 2014-12-22 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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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코치가 팀닥터(의무팀장)을 폭행해 고소 당했다.

22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아이파크 팀닥터가 폭행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오전 0시 30분께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강서체육공원 내 부산 아이파크 숙소에서 코치 A(43)씨가 술을 마신 뒤 의무팀장이자 재활 트레이너인 B(44)씨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

폭행 당한 B씨는 병원에 입원했으나 리그에서 강등권에 들어있던 팀 상황을 고려해 합류해 달라는 구단 요청을 받고 고소를 미뤄왔다.

B씨는 폭행사실을 알고 있는 구단이 시즌 뒤 A씨에 대해 별다른 징계나 처벌을 하지 않자 지난 18일 A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나온 폭행 부분의 사실 여부를 관계자를 불러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파크는 프로 1부리그 12개 팀 중 8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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