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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정규시즌 900경기 출장 금자탑

입력 : 2014-12-22 21:43:22 수정 : 2014-12-22 2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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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즌 동안… 개인통산 최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주희정(37·서울 SK·사진)이 사상 첫 정규시즌 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주희정은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선형과 교체돼 개인통산 9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주희정의 최다 출장은 원주 나래(현 동부) 유니폼을 입고 1997∼98시즌 프로에 입문한 뒤 삼성, 안양 KT&G, SK에서 무려 18시즌을 뛰면서 쌓은 자기관리의 결정체로 평가를 받는다.

주희정은 나래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삼성에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KT&G에서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나이에 따른 체력 저하로 주전 라인업에서 밀린 뒤에는 SK에서 식스맨상을 차지했다. 주희정이 18시즌 동안 뛰면서 코트에 나오지 못한 적은 삼성 시절 6경기, KT&G 시절 2경기, SK 시절 2경기 등 10경기밖에 없다. 부상 때문에 전열에서 빠진 게 8경기였고 부상 없이 벤치를 지킨 적이 지난 시즌 두 차례 있었다.

주희정은 “크게 다친 적이 없는 등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자기관리에 대한 미화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농구가 몸싸움도 많고 부상도 많은 종목임에도 900경기를 달성한 게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경기는 SK가 18점을 몰아치고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한 공격형 포인트가드 김선형의 신바람에 힘입어 87-73으로 승리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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