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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에 최고액으로 선택받아...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합류하게 돼 기쁘다"

입력 : 2014-12-23 10:14:12 수정 : 2014-12-23 1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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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에 최고액으로 선택받아...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합류하게 돼 기쁘다"

강정호 피츠버그 행이 유력해지고 있다.

강정호의 단독 교섭권을 따낸 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인 것이 밝혀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넥센 히어로즈가 27세 유격수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였다고 메이저리그에 통보해왔다. 최고 응찰액을 써낸 구단은 피츠버그 파이러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향후 30일간 독점 협상을 벌인다. 포스팅 응찰액 500만2천15달러가 넥센에 건네는 이적료인 반면 앞으로 벌일 선수와의 협상은 순전히 선수 개인의 계약 조건에 관한 내용이다. 강정호의 미국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가 협상을 담당한다.

네로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매우 흥분돼 있다"며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4시즌 매우 좋은 팀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로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일조하고 싶어한다"며 "강정호가 피츠버그 팬들을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미국 CBS 스포츠 등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강정호에게 500만 달러를 써낸 팀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피츠버그라고 전했다.

이에 피츠버그는 향후 최대 한 달 간 강정호와 단독으로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강정호는 2015시즌 피츠버그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우리 시스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강정호 및 그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박찬호(은퇴)가 지난 2010년 시즌 후반 피츠버그에 잠깐 몸담은 적이 있다. 김병현(KIA)은 2008년 스프링캠프 당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지만 정규 시즌 개막 전 방출됐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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