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장기하, 전 여자친구 사생활 감시 루머 "사실 아니다...고소한 상태" 직접 입 열었다

입력 : 2014-12-23 10:25:54 수정 : 2014-12-23 10:25:5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장기하, 전 여자친구 사생활 감시 루머 "사실 아니다...고소한 상태" 직접 입 열었다

가수 장기하가 '대단한 라디오' DJ 하차 소식과 함께 '스토킹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SBS 측은 "2012년 4월부터 약 3년간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를 진행해온 장기하가 오는 2015년 1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라디오 DJ이기 이전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임을 강조하며 음악 활동에 보다 더 전념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어렵게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기하는 22일 자신의 팬클럽 게시판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1월 4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디제이를 그만두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생방송 중 제 입으로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소문이 흘러 기사로 보도됐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라디오 방송 자체가 즐겁지 않아서 그만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이라는 본업에 충실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라디오를 하는 동안 참 많이 배웠고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장기하는 "이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악성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악성 루머가 장대라 하차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다보니 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루머의 시발점이 된 게시글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 루머가 확산된 정도가 워낙 커서 고소를 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장기하와 관련된 글이 게재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게시물은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장기하를 상대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으로, 개인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통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해왔다는 내용이였다.

해당 글쓴이는 또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인터넷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