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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하철 투신현장, 너도나도 '찰칵'

입력 : 2014-12-26 09:52:07 수정 : 2014-12-26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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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투신자살 현장에 몰려 사진찍기 바쁜 일본인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최근 일본 도쿄 야마노테선 신주쿠 지하철역에서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즉시 수습에 나섰다.

그런데 승강장에 몰려 현장을 촬영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가 말을 잃게 했다. 시민들은 깨진 전동차 유리창과 선로 등을 찍기에 바빴으며, 이 같은 모습은 중국 봉황망 등 외신을 통해서도 전파됐다.

일본 내에서는 최근 청소년의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지하철 투신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고 현장에서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든 시민들의 모습은 다른 사람의 죽음에 둔감해진 건 아닌지 많은 이들을 씁쓸하게 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포커스아시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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