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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 열면 차로 받을 테다!"…30대 女, 별거 남편 집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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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2-26 10:46:33 수정 : 2014-12-26 14: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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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자신의 차로 별거 중인 남편의 집을 들이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는 코네티컷주에서 일어난 여성의 난폭운전과 관련해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루이시(31·여)는 앞선 23일 오후 9시쯤 사우딩턴(Southington)에 있는 남편 마이클 루이시의 집을 향해 차를 몰고 돌진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니퍼는 이미 가정폭력 등의 전과가 있었다.

제니퍼와 마이클은 12년 전 결혼했으나 계속된 가정폭력으로 법원이 두 사람의 별거를 결정했다. 그러나 제니퍼는 또다시 마이클을 찾아갔으며, 그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격분한 나머지 자신의 차를 몰고 마이클의 집 외벽을 뚫었다. 제니퍼는 차를 몰기 직전 마이클에게 “빌어먹을 놈,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차로 받아버릴 테다!”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설마 했지만 30대나 된 그 사람이 우리 집에 차를 몰고 들어오리라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마이클의 집에서 차를 빼냈으며, 그의 집 유리창과 현관문은 완전히 파손됐다.

제니퍼는 난폭운전 혐의와 남편을 위험에 빠뜨리려 한 혐의 등으로 최대 징역 5년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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