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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 "이국주와 김준현 등 계약해지"…김준호만 남아

입력 : 2014-12-26 11:09:14 수정 : 2014-12-26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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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를 필두로 김준현, 이국주,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등 수십명이 소속된 개그왕국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이대로 무너지는 걸까. 최근 대표이사 횡령 사건이 발생한 코코엔터테가 소속 개그맨 대다수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 소속 개그맨 여러 명은 지난 9월 이후 출연료나 계약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코코엔터는 내용증명을 보낸 뒤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사유는 출연료 미지급 등이다.

코코엔터에는 콘텐츠 부문을 맡은 김준호가 남아 사태 해결에 힘을 쓰고 있다. 소속 연예인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준호가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코코엔터는 지난달 잠적한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형사고소했으며, 증거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코엔터의 다른 직원들도 조만간 회사를 떠날 전망이다. 매니지먼트팀과 홍보팀, 공연팀 그리고 회계팀 등 직원 30여명도 이달말 퇴사할 가능성이 높다.

김준호를 보는 팬들의 시선은 안타깝기만 하다. 지난 2009년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재기한 김준호가 공동대표의 횡령으로 다시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이들은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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