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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쓰레기 같은 댓글 남긴 한국인…행복을 바란다"

입력 : 2014-12-26 15:57:35 수정 : 2014-12-26 16: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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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들의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누르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남긴 메시지다.

러시아의 유력 사회·정치 주간지 아르구멘티 아 탁티는 소트니코바가 한국인들에게 인사를 남겼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한국인들은 나의 소셜네트워크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어지럽힌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쓰레기 같은 지저분한 댓글까지 남긴다”고 덧붙였다. 반감을 드러낸 소트니코바는 “그럼에도 난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통 보는 이의 화를 돋우는 글뿐이다.

소트니코바의 메시지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는 피겨계를 어지럽히지 않았느냐” “가져간 금메달이나 내놓아라” “뭘 믿고 이런 메시지를 보낸 건지 모르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소트니코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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