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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콘서트 논란’ 황선씨 29일 소환

입력 : 2014-12-26 19:42:12 수정 : 2014-12-26 1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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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6일 ‘종북 콘서트’ 고발 사건과 관련해 황선(40·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황 대표를 상대로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찬양 발언을 했는지, 인터넷 방송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는지,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판결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에 가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토크콘서트 관련 고발과 별도로 황 대표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한 혐의를 잡고 내사를 벌여 왔다. 지난 11일에는 황씨의 집과 토크콘서트를 주관한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대한민국 구국채널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국가보안법 위반, 모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황 대표를 고발했다.

이들은 “황 대표는 북한을 옹호하고 미화하는 방송을 한 종북주의자”라며 “형사사건이 종료되는 대로 별도의 민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유나·오현태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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