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토크콘서트 관련 고발과 별도로 황 대표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한 혐의를 잡고 내사를 벌여 왔다. 지난 11일에는 황씨의 집과 토크콘서트를 주관한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대한민국 구국채널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국가보안법 위반, 모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황 대표를 고발했다.
이들은 “황 대표는 북한을 옹호하고 미화하는 방송을 한 종북주의자”라며 “형사사건이 종료되는 대로 별도의 민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유나·오현태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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