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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잡기 쉬운 곳 알려드려요”

입력 : 2014-12-26 19:57:28 수정 : 2014-12-26 19: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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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건 분석… 빅데이터 공개
다음카카오도 택시지도 서비스
지난 1년간 서울지역의 택시 운행과 관련한 데이터 1300억건을 분석한 정보가 시민에게 공개된다. 승객과 택시기사가 더 쉽게 서로 위치를 파악하는 등 택시운행의 효율성이 증대돼 승차거부 등의 민원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6일 ‘택시 운행 분석 데이터셋(Data set)’을 시 홈페이지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셋에는 요일과 시간, 날씨 등 각종 조건에 따른 위치(도로)별 택시의 승차 횟수, 목적지, 공차 운행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택시의 공급과 승객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게 돼 공차 운행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는 법인택시 위주이고, 텍스트 형태로 제공된다. 다음달 중에는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기존의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도 제공된다. 데이터셋은 월 단위로 데이터 변동 상황이 반영된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택시운행 위치를 알려주는 ‘서울 택시지도’를 같은 날 시범 서비스한다. 택시지도는 빈 택시가 많이 지나가는 곳을 표시해준다. 또 택시기사는 승객이 많은 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중 택시 승차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11시∼오전 1시이고, 승차가 많은 장소는 ▲홍대입구 ▲강남역 ▲가로수길 ▲선릉역(동쪽) ▲신림역 ▲건대입구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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