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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등대 벽화 명소로 단장

입력 : 2015-01-14 20:19:21 수정 : 2015-01-14 2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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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10월까지 조형물 설치
강원도 강릉시가 주문진 등대(사진) 주변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든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주문진 등대 주변을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1억8000만원을 들여 주문진 서낭당에서 등대 구간에 이르는 구간에 지역 이야기를 담은 벽화와 조형물, 조경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낭당에서 등대까지 1㎞ 구간은 좁은 골목으로 이뤄진 데다 주변에는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주거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하지만 언덕에 위치해 있는 데다 노후주택이 많아 주변 조망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에게서 외면받았다. 강릉시는 좁은 골목에 마을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정착 이야기, 서낭당 설화, 주문진 등대 등을 주재로 한 벽화를 그려 영동지역의 새로운 볼거리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11월 서낭당 뒤편 공터에서 주문진 등대를 배경으로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시는 등대 주변의 관광명소 사업이 완료되면 주문진 수산시장과 횟집 등을 연계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단풍철 관광객들이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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