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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족욕 카페'까지 완비한 '서해금빛열차' 29일 개통 시작

입력 : 2015-01-19 22:48:39 수정 : 2015-01-19 22: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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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족욕 카페'까지 완비한 '서해금빛열차' 29일 개통 시작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인 서해금빛열차가 첫 선을 보인다.

코레일은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서해금빛열차가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개통행사를 가진 후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 생태원,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가는 새로운 관광전용열차다.

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 마루실’과 달리는 ‘족욕 카페’ 등 코레일의 관광열차 노하우가 곳곳에 녹아 있는 차별화 됐다.

우선 1량 전체가 온돌마루실로 구성돼 있다. 따뜻한 온돌에서 오순도순 둘러앉아 담소를 나눌 수도 있으며,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갈 수도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실 당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실이 운영된다. 실내는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 탁자, 베개, 창살로 꾸며져 더욱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선보인다.

‘족욕 카페’는 차 한 잔과 함께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피로가 눈 녹듯 가시면서 온천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안락하다. 취향에 따라 습식 족욕과 건식 족욕을 선택할 수 있다. 총 8개가 운영되며, 카페 실에서 이용권을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열차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3호차 카페 실 이벤트 공간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신인 개그맨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금요일에는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생태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영상방송시스템을 통해 이벤트 모습이 모든 객실로 실시간 중계되고, 개그맨들의 열차 내 순회공연도 펼쳐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3호차 카페 실 외부 통로의 트릭아트 포토공간에서는 해변의 벤치와 푸른 바다에서 낚시하는 모습, 모래백사장에 손가락으로 사랑의 하트를 그리는 모습 등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카페 실 상단 사진갤러리에는 철도관광벨트를 운행하는 관광열차와 서해안 7개 지역의 주옥같은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진 30점이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터넷팀 이소은 기자 l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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