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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범에 아버지와 여동생 잃은 박모씨 "저XX 살아 있는게 가장 화나"

입력 : 2015-01-20 14:29:13 수정 : 2015-01-20 20: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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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 살해범’ 김상훈(46)에 의해 아버지와 막내 여동생을 잃은 박모(22)씨가 '김상훈이 살아있는 것이 가장 화가 난다"고 분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MBN에 의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박씨는 "가장 화가 나는 게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저 XX가 지금 살아있다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지난 19일 김상훈에 대한 현장검증이 진행됐던 기도 안산시 상록구 다세대주택 현장에서 짧게 인터뷰에 응한 박씨는 "마음이 복잡하겠다"는 말에 "복잡할 것도 없다. 분노 밖에 안 남아서”라고 했다.

박씨는 "지금 누가 제일 생각 나느냐"고 하자 "누구겠냐. 둘 다(아버지·막내 여동생) 생각나지”라고 말했다.

박씨는 김상훈이 재혼한 부인 A씨와 A씨의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1남 2녀 중 장남이다.

한편 김상훈은 현장검증 때 박씨가 "김상훈 XXX야, 우리 엄마 괴롭히니까 좋으냐”고 소리치자 비웃으며 네 엄마 데려와”라고 되받아쳐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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