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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객 1인당 지출규모, '만수르'의 UAE가 1771만원으로 1위

입력 : 2015-01-21 08:15:17 수정 : 2015-01-21 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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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의료 관광객 중 씀씀이가 가장 컸던 나라는 '만수르'의 나라인 아랍에미리트(UAE)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민이 지난해 우리나라에 의료관광으로 쓴 금액이 1인당 평균 1771만원으로 압도적인 수위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FC 구단주로 알려진 세계적 부자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조국이다.

UAE외 다른 이슬람국가 부호들의 의료관광 씀씀이도 컸다.

무슬림국가인 카자흐스탄(1인당 456만원)과 인도네시아(1인당 193만원)의 의료관광객 1인당 지출액도 우리나라 관광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는 유커(遊客) 의료 관광객 지출비용(181만원)을 웃돌았다.

무슬림국가 부호의 1인당 지출비용은 많지만 이슬람 국가 국민의 방한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2013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1217만5천550명 가운데 무슬림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은 5.13%인 62만4679명에 불과했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중동국가의 관광객은 이보다 크게 적은 1만8149명에 그쳤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에 있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방한 관광객수는 전년보다 16.6%와 26.8% 증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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