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다음카카오, CJ E&M과 함께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을 열어 제2의 ‘미생’ 돌풍을 일으킬 신진 작가를 뽑는다. |
본선 진출작 8편 가운데 독자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 합산으로 결정되는 최종 수상작 6편은 상금 및 부상과 함께 다음 ‘만화속세상’에 작품을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CJ E&M을 통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영상 콘텐츠로 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독자 투표는 다음 ‘만화속세상’ 특별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바일 페이지도 함께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독자 투표 결과를 포함해 소재 및 이야기의 참신성, 작화 안정성 및 독창성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당선 결과는 오는 2월6일 발표한다.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 같은 원천 콘텐츠를 발굴, 육성해 신진 작가로 등용하는 게 목표다. 영화·드라마·방송·게임·공연 등 제2차 콘텐츠 확장으로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본선에 오른 8개의 작품은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4개월 동안 다음 웹툰 전문 PD의 프로듀싱부터 CJ E&M 원작 작가 육성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거쳐 3회분의 웹툰 원고 본선 진출작을 완성했다.
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미생’을 비롯하여 많은 웹툰이 드라마, 영화, 연극 등 타 장르로 확장되어 창조경제 시대 무한 상상력의 원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대표 포털 다음카카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협력해 웹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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