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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놈코어룩'으로 2015 S/S 봄을 맞이하자

입력 : 2015-01-23 17:17:54 수정 : 2015-01-23 1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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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 F/W 시즌 사랑을 받았던 트렌드는 ‘놈코어룩(look)’이다. 노멀(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인 놈코어는 일상적인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추구한다.

이에 2015년 트렌드를 더해 눈부신 봄을 준비해보자.

2015년 봄은 ‘퀼로트’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퀼로트는 르네상스 시대 귀족의 상징이었다. 엉덩이 길이로 짧게 부풀린 일종의 ‘호박 바지’로 당시 남성 귀족들이 즐겨 입었다. 이어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오늘날 ‘치마 바지’로 변모했다.

올해 선보일 퀼로트는 바지도 아니고 치마도 아닌, 적당한 길이감에 통이 좁지도 넓지도 않은 스타일이 주를 이룰 것이다.

또한 퀼로트의 경우 키가 작아 보이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밑단을 살짝 롤업하거나, 허리선은 미들 하이웨스트로 매치한다. 또한 슈즈나 양말 등에 포인트를 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퀼로트가 익숙하지 않다면 2014 F/W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와이드 팬츠를 추천한다.

진부한 교복 패턴 스타일의 탈출 ‘마르살라’로 물들이다.

마르살라는 먹색을 더한 와인 컬러를 뜻한다. 올해 2015년에는 마르살라의 따뜻하고 감각적인 색상이 패션뿐만 아니라 화장품, 각종 디자인가구, 인테리어 전반에까지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진부한 스타일을 벗어난 룩을 연출하려면 적당한 너비의 배기나 와이드 팬츠와 크림빛이 도는 상·하의에 마르살라 컬러의 비니, 로우워커 등의 스타일을 추천한다.

마르살라 컬러의 앤드리브 맨투맨 의상은 사선지퍼가 시선을 분산시켜 소재의 무거움을 덜어준다. 또한 마르살라 컬러 옥스포드 슈즈는 애나멜 광택이 컬러를 경쾌하고 산뜻하게 만들어 준다. 이에 박시한 무스탕 소재의 아우터를 매치해 안정감을 주면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모두 연출할 수 있다.

2015년의 가장 ‘핫’할 것으로 거론된 아이템은 데님으로 놈코어의 공식과 같은 소재가 아닐 수 없다. 대부분 데님 아이템은 하나씩 소장하고 있지 않은가? 이미 세계패션을 주름잡는 유명 브랜드는 하나같이 컬렉션 의상에 데님 소재를 선보였다.

또한 데님하면 떠오르던 청바지와 제임스 딘의 시대는 잊혀지고 있다. 이미 데님 소재는 색상 구현에 제한이 없어졌고, 표면도 실크처럼 빛나는 것부터 따뜻하고 고운 표면 구현까지 가능해졌다.

이렇듯 현재 2015년 놈코어 스타일 연출의 핵심은 데님 아이템이 분명하다. 이에 눈부신 봄을 함께 해줄 데님 아이템을 소개 한다.

/사진 제공 엔조이뉴욕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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