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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건강연구소, WHO 협력센터 지정

입력 : 2015-01-25 15:55:55 수정 : 2015-01-25 1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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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일 총장
순천향대(총장 서교일·사진)는 이 학교 소속 건강도시및건강영향평가연구소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TO)에 의해 ‘건강도시와 범정책 건강전략 수행’을 위한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WHO 협력센터는 연구 및 학술활동, 정보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WHO 사무총장에 의해 지정된 기관이다. 세계 80여개 나라에 800여개 국가기관과 연구소가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가톨릭대 등 대학 연구소와 국립암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안전보건원, 결핵연구원 등 총 17개 기관이 협력센터로 활동하고 있다.

순천향대 건강도시및건강영향평가연구소는 2008년 개소 이후 WHO 건강도시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2012년 우리나라가 WHO로부터 건강도시 특별인증을 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그동안 연구소의 성과를 인정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WHO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HO 협력센터 지정에 따라 연구소는 ▲WHO 건강도시 인증기준 개발 및 인증제도 추진 방안 연구 ▲ 건강영향평가 수행 및 기준 개발 ▲ 건강도시 및 범정책건강전략 관련 지식 및 정보 교류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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