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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수자원 갈수록 고갈… 물 절약만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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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1-25 22:21:58 수정 : 2015-01-25 22: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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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에 가면 사람도 없는 자리에 수돗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탕의 물이 넘쳐 흘러도 누구 하나 말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환경부가 우리나라 상수도 시설현황과 운영실태를 담은 ‘2013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은 98.5%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 이는 우리나라 인구 5212만여명 중 5133만여명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보급률로 볼 때 선진국과 거의 비슷하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 양은 282L로,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양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물을 물 쓰듯 하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현재 전 세계는 심각한 물 부족사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물을 둘러싼 지구촌의 다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인구 증가와 급속한 개발로 물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환경파괴와 수질오염 등으로 수자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거의 매년 가뭄이나 홍수 등 물 관련 재앙 등 잦은 기상이변과 기후변화, 자연재해까지 겹쳐 수자원 확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무엇보다 물 절약이 결국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출발점이라는 국민 모두의 자각과 의식 전환, 나아가 실생활에서의 지속적인 실천이 관건이다.

양성규·서울 성동구 행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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