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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 첨가물 넣지 않은 순수 원두 커피가 정답

입력 : 2015-01-26 08:37:43 수정 : 2015-01-26 0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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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14년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 때문에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필립스 세코가 커피의 진실과 건강하게 커피 마시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집중력과 민첩성, 수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공격 성향을 약화시킨다. 

또한 이뇨작용을 도와 몸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며 심장박동 횟수를 늘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와준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충치 예방과 입 냄새 제거 등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숙면 방해 신경과민 두통 어지러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인 400mg, 약 커피 2-3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좋다. 

똑같은 원두, 똑같은 추출 방법으로 마시는 커피라도 원두가 신선해야 건강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심장 질환, 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커피의 클로로겐산 물질은 열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진하게 볶은 원두는 클로로겐산의 손상이 많기 때문에 가볍게 로스팅해 산미가 풍부한 커피가 건강에 더 좋다. 또한 커피는 산소 수분 온도의 변화에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설탕이나 크림 등 첨가물이 들어간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블랙 원두커피는 열량이 10kcal 미만이지만 커피 믹스는 50~80kcal, 라떼는 200kcal 정도로 열량이 높다. 또한 우유의 단백질, 음료에 넣는 시럽 등은 충치의 원인이 된다.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처럼 혈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을 갖고 있다면 종이 필터로 커피를 내려먹는 것이 좋다. 커피의 구수한 맛과 향을 더하는 원두의 지방 성분은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므로 필터로 걸러내려 마셔야 한다.

이밖에도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젊은 여성이라면 철분 보충제와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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