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5개 크기의 500m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2004 BL 86’으로 이름 붙여진 이 소행성은 미국 동부시간 27일(한국 시간) 지구로부터 119만2000㎞ 떨어진 곳까지 다가온다.
2004년에 처음 발견된 이 소행성의 크기는 지름 500m 이다. 이 소행성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3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구에는 위협이 되지 않으며 망원경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이 소행성은 지구 가까이 다가오는 궤도여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금까지 발견한 1500여 개의 ‘지구 위협 소행성’(PHAs) 중의 하나였다.
과학자들은 ‘2004 BL 86’이 비교적 큰 크기인데다 기존 소행성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가까이 지구에 접근하기 때문에 소행성을 관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만한 크기의 행성이 다시 지구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12년 뒤인 2027년 ‘1999 AN 10’으로 명명된 행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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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TheAs57,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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