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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도발 대비·남북관계 지원 준비 병행"

입력 : 2015-01-26 10:58:22 수정 : 2015-01-26 14: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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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자료사진)

국방부는 25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단호한 징벌’을 언급하며 남측을 압박한데 대해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되 남북관계 진전 시 군사적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주저 없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할 말을 하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국방위는 25일 정책국 성명을 통해 “남측이 계속 도전할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군사적 대응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갖춘다는 것이 기본입장이고, 이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이를 보장하는 군사적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19일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남북 교류협력과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테평화공원 조성 관련 군사적 지원 준비 등을 통해 통일 여건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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