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흰색 BMW5 승용차 어디로 도망갔나?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 뒤 부인과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A 씨가 뺑소니를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형편 탓에 화물차를 몰면서 생계를 유지한 A 씨는 사고 당일도 새벽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향하던 중 흰색 중형차에 치여 귀갓길에 그만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사고 지점 주변 CCTV를 분석해 흰색 BMW5 승용차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강모 씨가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한편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강모 씨(29) 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강씨 유족들도 별도로 현상금 3000만 원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