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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창진 사무장 의료진 면담후 비행여부 결정"

입력 : 2015-01-26 15:13:56 수정 : 2015-01-26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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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피해 당사자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회사측의 부당한 지시를 폭로한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대한항공측이 "의사 면접후 근무부서를 배치하겠다"고 했다 .

26일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사내규정에 따라 의료진 인터뷰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무장은 지난해 12월 사건 발생 이후 병가를 냈으며 오는 30일로 병가가 만료된다.

박 사무장은 예정대로 2월1일 정상출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경환 부총리 초청 전국상의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한 지 사장은 박 사무장의 향후 근무 일정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인사 규정상 15일 이상 병가를 냈을 경우 의사와 면담 후 복귀하게 돼있다"며 "30일까지 (회사로) 나와 의사와 면담하라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지 사장의 발언은 의료진 면담 후 결과에 따라 비행기 탑승업무가 아닌 곳으로 배치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측은 병가후 의사면담은 통상적 절차임을 강조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에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재판장의 뜻에 따라 오는 30일 맏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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