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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호남고속철 개통 3월에서 4월로 연기

입력 : 2015-01-27 17:31:37 수정 : 2015-01-27 1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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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 개통 시기가 3월에서 4월로 다소 늦춰지게 됐다.

27일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개통 시점이 4월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익산까지 기존선을 저속운행하느라 45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우려와 광주·전남·전북과 대전이 대립해 개통이 늦춰졌다는 추측에 대해 여 차관은 "3월말쯤 개통하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졌다. 개통을 준비하다 보면 시차는 생길 수 있다"고만 했다.

코레일은 호남선·전라선의 KTX를 주말 기준 하루 62편에서 82편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18편(22%)에 대해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내용의 운행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여 차관은 "최대한 빨리 운행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서대전역 경유 문제도 다음달 초까지는 매듭지을 것이라고 했다.

여 차관은 "정차역 문제는 지자체와 열심히 협의 중"이라면서 "호남고속철의 도입 취지를 존중하면서 이런(서대전역 경유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해 서대전역에 정차하는 편수를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태훈 기자 b 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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