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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민노총과 격의없는 대화 용의”

입력 : 2015-01-27 22:08:22 수정 : 2015-01-27 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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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장관 본지 인터뷰
이기권(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이 “민주노총의 신임 지도부 구성이 끝나면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며 민주노총과의 대화 의지를 강력 피력했다. 이 장관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난 23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총파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민주노총 사상 첫 직선으로 당선된 한 위원장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목소리 크게 내서 논쟁을 해봐야 한다”면서 “형식에 개의치 않고 비공식적으로도 격의없이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이 한 위원장을 만난다면 2013년 12월 철도파업 이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노·정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노·정 관계가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소통하는 모양새만 취하려는 정치적 제스처라고 판단되며, 아직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장관은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연장하는 데 필요한 관련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윤지희 기자 phh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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