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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장하나·김세영 LPGA 신고식

입력 : 2015-01-27 20:04:13 수정 : 2015-01-28 0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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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코츠챔피언십’서 동시 데뷔
최나연 등 태극낭자 21명 대거 출전
백규정(20·CJ오쇼핑), 장하나(23·비씨카드), 김세영(22·미래에셋)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데뷔 무대는 28일 밤(한국시간)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오캘러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리는 ‘코츠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LPGA투어 새내기인 이들이 새출발하는 데 적격이다.

지난해 KLPGA 투어 3승을 거두고 신인왕에 오른 백규정은 LPGA 투어에서도 루키로서 돌풍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거침없는 샷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Q Baek(큐 백)’이라는 이색적인 영문명으로 벌써 관심을 끈다. Q는 백규정의 ‘규’와 발음이 비슷할 뿐 아니라 ‘LPGA 투어의 여왕(Queen)이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도 특유의 장타가 통할지 관심이다. 2010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들은 지난해 국내무대에서 2승씩 거둔 데 이어 LPGA투어도 동시에 데뷔해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등 무려 7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효주(20·롯데)는 불참한다. 그는 다음달 26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LPGA투어 첫선을 보인다. 세계랭킹 100위권 내 선수 중 91명이 참가해 출전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랭킹 1∼3위인 박인비(27·KB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도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이미림(25·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한 최나연(28·SK텔레콤) 등 21명의 태극낭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27일 발표된 조 편성결과 박인비는 미셸 위,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와 맞대결을 펼치고, 백규정은 카린 이셰르(프랑스),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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