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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갯벌 체계적 관리나서

입력 : 2015-01-28 00:30:47 수정 : 2015-01-28 0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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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보호장치 설치
습지보전 관리자 양성
인천시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송도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야생조류 보호장치 설치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송도갯벌 람사르습지 관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습지 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저어새 등 국제 희귀조류가 서식하는 송도갯벌의 생태환경이 주변 매립, 수질문제 등으로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습지 관리자를 양성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습지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해 송도갯벌을 인천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습지보전법과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0년까지의 습지 관리방향을 설정하고, 단계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람사르 사무국은 작년 7월 송도 6·8공구 옆 2.5㎢, 11공구 옆 3.61㎢ 등 송도 갯벌 습지보호지역 6.11㎢에 대해 람사르 습지로 지정했다. 송도갯벌의 람사르 습지 지정은 인천에서는 2008년 지정된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에 이어 두 번째다. 송도갯벌은 저어새·검은머리갈매기 등 세계 멸종위기종의 번식지로 그동안 체계적인 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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